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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에 경고…제 발등 찍기 계속하라"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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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26  16: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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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장내로 향하고 있다. 2021.9.2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전북=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도적 떼 선동에 넘어갈 만큼 세상이 그리 어리석지 않다. 정신 차리고 제 발등 그만 찍어라. 아니, 그냥 계속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합동연설회를 통해 "강철보다 단단한 원팀으로 본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면서 "더 나은 전북, 더 나은 미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해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연합해 적반하장으로 연일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국정 농단 세력과 부패 기득권에게 이재명이 두렵기 때문이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지금까지 누리던 막대한 이권과 기득권을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힘없는 성남시장이 공공개발을 막는 국민의힘을 뚫고, 민간업자와 국민의힘이 결탁해 독식할 뻔한 개발이익 중 절반 이상인 5500억원을 환수했다"며 "국내는 물로 외국 지방정부까지 수십 곳이 벤치마킹해 시행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적 떼가 경비에게 '왜 도적을 못 막았느냐', '왜 그것밖에 못 지켰냐'고 한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를 양아치, 깡패, 공산당이라 비난하던 그들과 원수 안 된 것만도 다행"이라며 "허구한 날 수사, 감사, 조사, 압수수색하며 탈탈 털어대던 국민의힘 정권 인사들이 그 민간업체에 곽상도, 원유철 등이 줄줄이 있었는데 제게 눈곱만한 허물이라도 있었다면 가만두었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의 '사회주의자'식 공격 우려로 망설이던 개발이익국민환수제를 과감히 도입하겠다"며 "투기를 원천 봉쇄해 더는 부동산 불로소득이 불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전북도민들에겐 "후보들의 공약과 제 공약이 대동소이하다. 결국 어떤 약속이냐의 내용이 아니라 누가 그 약속을 지킬 것이냐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부패기득권과의 최후 대첩이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본선에서 승리하고, 부패기득권의 귀환을 막을 수 있다"며 "압도적인 경선 승리만이 불필요한 균열과 전력 손실을 막는다. 유일한 필승 카드,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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