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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냐 정상회담 계기 경제 분야 총 20건의 MOU 체결
엄한석 기자  |  uhs0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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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1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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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시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데일리서울]청와대는 한-케냐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분야에서 총 20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력·원자력 협력 MOU, 산업무역투자 및 산업단지개발 협력 MOU, 과학기술 협력·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MOU, 전자정부협력 MOU, 보건의료협력 MOU, 농촌개발금융협력 MOU 등 총 7건은 양국 정상 임석하에 서명식이 열렸다.

케냐타 대통령은 케냐는 에너지산업을 핵심인프라 산업으로 인식하고 청정, 친환경,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전력과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번 전력·원자력 MOU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지역발전소 건설사업 등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이 이미 24개 원전을 가동 중이고 UAE 한국형 원전건설 프로젝트에서 경제성, 안전성, 적기 시공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케냐의 중장기 원전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산업, 무역, 투자 및 산업단지개발 협력 MOU가 양국 간 체결되는 만큼 앞으로 무역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하며, 투자 결정은 기업에서 이루어지나 정부로서는 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며, 이러한 환경조성 중의 하나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물류·전기·인력 등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과학기술혁신 금융 MOU를 통해 케냐 KAIST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공감을 표하고, KOICA나 관계기관이 케냐 측 인적자원 훈련 수요를 더 파악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은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은 케냐를 전자정부 주요 협력 국가로 상정하고 케냐에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방안을 제시한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자정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조선·항만운영·해운 등에서 기술·훈련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케냐타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양국 간 해양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케냐 내 해양대 설립 지원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원활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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