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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세븐틴 앨범 판매 호조' 빅히트, 지난해 매출액 7963억원…연간 최고 실적
황미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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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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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소속 가수들인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의 앨범 판매 호조 등 속에 창사 이래 최고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히트는 2020년 연간 매출액 796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 당기순이익 862억원(K-IFRS 연결 기준,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 1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이와 함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312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7%,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분기 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앨범 판매의 호조와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엔하이픈) 등을 필두로 2020년 한 해 동안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은 총 1322만장(가온차트 기준)에 달했다. 그 결과 앨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206억원이었다. 빅히트는 지난해 5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11월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 빅히트와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등 총 5개의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도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식 상품(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관련 매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53%, 71%, 66% 증가했다. 빅히트는 앞으로도 사업 부문별로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장도 계속됐다. 2021년 2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약 2500만건을 기록하고, 해외 대형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잇달아 위버스에 합류하거나, 합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빅히트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탄탄하게 갖추어진 사업구조가 있었기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며 "빅히트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인수·합병(M&A)과 같은 비유기적 성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발표된 위버스컴퍼니를 통한 네이버 브이라이브 사업부 양수, 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파트너십 등을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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