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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매니지먼트 둘러싼 갈등…n.CH "일방적 통보" vs CJ ENM "계약 종료"
고승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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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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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오오(TOO)/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보이그룹 TOO(티오오) 매니지먼트 계약을 두고 CJ ENM과 기획사 n.CH엔터테인먼트(이하 n.CH) 갈등을 빚고 있다.

TOO는 지난 2019년 9월 방송된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했다. 당시 CJ ENM 산하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및 마케팅을, n.CH가 매니지먼트를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TOO는 지난해 4월과 7월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CJ ENM이 n.CH 측에 일방적으로 매니지먼트 업무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n.CH 관계자는 13일 뉴스1에 "처음에 7년 프로젝트로 CJ ENM과 협의해서 '투 비 월드 클래스'를 진행하고 TOO를 데뷔시켰다"라며 "CJ ENM을 믿고 전속계약도 전부 맡겼는데, 데뷔 이후 말이 바뀌면서 매니지먼트 계약 협의 과정이 길어지더니 지난해 말 CJ ENM에서 경영진이 바뀌면서 방침이 변경돼 매니지먼트 관련 업무를 넘기라고 통보 받았다"고

이 관계자에 따르면 n.CH와 CJ ENM은 당초 7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로 최종 합의한 뒤, 최종 계약서 날인만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앞서 n.CH는 TOO 데뷔 후 CJ ENM과 업무 비용 지불을 위한 약식 계약서를 작성, 지난해 8월까지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저희 자원도 다 투자해서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최종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 일방적으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이관하라고만 하고 있어서 속상하다"며 "TOO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이 있어 돈을 받지 않고 2년 정도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겠다고도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다"라고 했다.

이 같은 갈등에 TOO의 컴백 활동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n.CH 관계자는 "빨리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고 CJ ENM에 얘기를 했으나 계속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TOO/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반면 CJ ENM 측은 "n.CH와의 계약 관계에 따른 정상적인 업무 종료"라고 반박했다.

CJ ENM 관계자는 뉴스1에 "TOO 소속사는 CJ ENM이고, 공동 기획사 개념이 아니었다"라며 "TOO의 활동 등에 관한 모든 권한은 CJ ENM이 갖고 있으며, 이 전제 하에 n.CH와는 PR 및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TOO 데뷔 이후 활동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CJ ENM에서 전액 투자하고, n.CH와는 매니지먼트 계약에 근거해 대행료 등을 정산해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지난해 8월까지 매니지먼트 대행 계약을 이어왔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4개월간 협의를 거쳤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라며 "이에 최종적으로 매니지먼트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고, TOO에 도움이 되는 방향성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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