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2.2 수 21:24
여백
> 정치 > 정부
추미애 “인사의견 요청했지만 尹이 내사람 드러난다 거부”(종합)
이세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0.27  04:13:4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검찰 인사 당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로 인사안을 먼저 달라고 요구하며 힘겨루기를 한 정황이 나왔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검사인사 때 검사들이 어느 (검찰)청을 가는지는 법무부에서 결정을 하고, 청에 배치된 검사들의 부 배치는 검사장이 한다. 파견검사는 법무부에서 최종 결정한다"며 "그런데 인사를 법무부에서 주도해놓고 일이 벌어지니 총장 책임을 돌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월 초 윤 총장에게 전화해서 검사장 인사안을 보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추 장관이 "인사에 대해 의견을 내라고 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은 지난 국감에서 '법무부 검찰국에서 기본안을 보내주면 의견을 내겠다'라고 했더니, (장관이)인사안을 내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총장에게 인사안을 보내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거듭 물었다.

추 장관은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한 바 있다"고 반복해서 대답했고, 김 의원이 "답답하다. 총장과 장관 대질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하자 "의원님은 대질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예의가 있다. 상급자와 하급자가 나눈 대화를 이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응수했다.

김 의원이 "총장의 발언을 사실로 보면 되나"라고 묻자, 추 장관은 급기야 "윤 총장과 해결을 하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국감 막바지에 별도의 발언기회를 요청하고, 올해 초 인사에서 절차에 따라 총장에게 의견을 요청했으나 총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올해 상반기 고위간부 인사 당시 법무부는 규정에 따라 총장에게 인사에 관한 의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며 "당시 유선상으로 총장은 '의견을 먼저 주면 내 사람이 다 드러나게 되는데 의견 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장은 도리어 법무부 인사안을 먼저 내놓으면 그때가서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청와대에서 인사안을 받아서 그걸 토대로 의견을 달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답이 없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의 질의를 포함해 답변서를 일주일내에 제출해달라"고 했다.


이세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사>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빛로 41(용두동 안성빌딩 306호)  |  대표전화 : 02-929-4222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왕준(신문윤리담당)
<전산실>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8층 A014, A029(구의동)  |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동성(긴급연락 011-668-3158)
편집국 : 02-929-4333, 광고국 02-921-4333 <일간인터넷신문>  |  등록일자 2014. 7. 1 : 서울 아03221
Copyright © 2014 데일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제휴사=연합뉴스 / <시사주간신문> <데일리서울> 등록일자 2014. 8.4  |  등록번호 서울 다10873
㈜데일리서울 (후원계좌)우리은행=1005-702-570174 / (기사제보=공직비리, 사건 사고 gnus6@hanmail.net) / 주필 겸 법률고문 장일권 교수(법학박사)
<데일리서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