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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삼성주가 영향제한…"상속세 호재"
정은지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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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5  15: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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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02포인트(0.21%) 오른 2,391.9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96포인트(0.23%) 상승한 871.62,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53.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10.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삼성전자 및 삼성그룹의 주가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상속세 문제와 연계돼 배당이 늘어날 경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2억4927만3200주(4.1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3일 종가인 6만200원 기준 이건희 회장의 지분 가치는 15조62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전자우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평가액은 18조225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기업은 단연 삼성전자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145만4373명이다. 소액주주의 기준은 총 발행주식 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소유한 경우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시행하기 전인 2018년 3월31일(24만1414명)과 비교하면 약 6배나 된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상속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은 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현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 이 회장이 지분을 갖고 있는 상장사에서 주주친화 배당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자사주 소각보다는 배당 위주로 갈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될 경우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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