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0.26 월 12:19
여백
> 정치 > 전체기사
김성원 국회의원, 지난 6년간 택배근로자 사망 19명 중 올해만 9명김 의원, 코로나에 추석까지 물량 폭증, 택배근로자 추가인력 투입 등 안전대책 마련 시급
이왕준 기자  |  leewjoon@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17  13:48:4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김성원 의원
[데일리서울] 지난 2019년 8월, 택배근로자 A씨는 사업장에서 물건 하차 작업 중 갑자기 의식이 처지면서 쓰려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뇌혈관질환, 즉 과로사였다.

같은해 2019년 7월에는 택배근로자 B씨가 도로에 택배운송차 시동을 켜놓고 핸들에 고개를 숙인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인은 고혈압, 급성심장쇼크였다.

국민의힘 원내수석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회의원이 17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5년간 택배물류 통계 및 택배근로자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19명의 택배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0%에 해당하는 9명이 올해 사망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택배물량 증가가 택배근로자 산재사망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택배물동량은 2015년 18억 1,596만에서 2019년 27억 8,979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택배물동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월별로 확인한 결과 1월은 작년 2억 4,285만에 올해 2억 4,549만으로 비슷했으나 2월부터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2월부터 7월까지 합계를 살펴보면 2019년은 총13억 4,280만인 반면 2020년은 총16억 5,314만으로 약20%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간 재해자 역시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6년 125명이었던 재해자는 2019년 180명으로 늘었고 2020년 6월 기준 129명으로 2016년 1년 동안의 재해자수를 이미 넘어섰다.

주요 택배업체별 산재승인현황을 살펴보면 CJ대한통운은 2017년 2명에서 2020년 8월 14명으로 7배 늘어났으며 추석 연휴가 지나고 연말이 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우체국택배는 2017년 1명에서 2020년 8월 기준 28명으로 증가했다.

1인 사업자로 등록하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구분되는 택배기사까지 포함하면 2017년 총 51명에서 2020년 8월 10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 증가와 추석 대목이 겹쳐 택배물량이 폭증하는 등 올해만 택배근로자 7명이 과로사하는 가운데, CJ대한통운, 로젠택배, 한진택배, 쿠팡 등 주요 택배회사들은 아직도 추가인원 투입에 대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부는 산재사망 감소 대책을 마련하는 등 극한 노동을 펼치고 있는 택배근로자들의 문제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택배회사들이 국토부 권고안에 따라 택배 분류작업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는지 다가오는 국정감사를 통해 더욱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왕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사>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빛로 41(용두동 안성빌딩 306호)  |  대표전화 : 02-929-4222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왕준(신문윤리담당)
<전산실>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8층 A014, A029(구의동)  |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동성(긴급연락 011-668-3158)
편집국 : 02-929-4333, 광고국 02-921-4333 <일간인터넷신문>  |  등록일자 2014. 7. 1 : 서울 아03221
Copyright © 2014 데일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제휴사=연합뉴스 / <시사주간신문> <데일리서울> 등록일자 2014. 8.4  |  등록번호 서울 다10873
㈜데일리서울 (후원계좌)우리은행=1005-702-570174 / (기사제보=공직비리, 사건 사고 gnus6@hanmail.net) / 주필 겸 법률고문 장일권 교수(법학박사)
<데일리서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