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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블렌더, 분쇄성능·소음 등에서 성능 차이 있어구조, 감전보호 등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 없어
엄한석 기자  |  uhs0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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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5: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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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데일리서울] 초고속 블렌더는 일반 전기 믹서에 비해 강력한 분쇄력으로 단단한 재료까지 곱게 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품목이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초고속 블렌더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분쇄성능, 소음,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분쇄가 얼마나 잘 되는지를 나타내는 분쇄성능,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 내구성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구조 및 감전보호 등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분쇄성능, 제품 간에 차이 있어 사과, 당근, 냉동과일 생콩 등 일반재료의 분쇄성능을 평가한 결과, 리큅, 바이타믹스, 에버홈, 쿠첸, 테팔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필립스, 해피콜 등 2개 제품은 ?양호?했고 닌자 제품은 분쇄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얼음에 대한 분쇄성능을 평가한 결과, 닌자, 리큅, 바이타믹스, 테팔, 해피콜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에버홈, 쿠첸, 필립스 등 3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84㏈~90㏈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다.

해피콜 제품이 84㏈로 가장 작았고 바이타믹스 제품은 90㏈로 가장 컸다.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고장이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내구성 시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에버홈 제품이 분쇄시험 후 용기 바닥면 일부가 벗겨져 내구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칼날과 용기가 충분한 기계적 강도를 갖고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는지, 누전 및 감전의 우려가 없는지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리큅 제품은 식품용 기구 도안 표시, 해피콜 제품은 소재지 표시를 누락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했다.

제품에 따라 용기용량, 재질, 제공되는 구성품, 보증기간 등에 차이가 있어 구매 전에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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