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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상징 디자인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정부상징체계 10문10답] ⑦~⑩
염미화 기자  |  moviebes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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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5  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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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로운 정부상징 디자인은 누가 개발하였나요?

- 정부상징 디자인 개발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상징체계 개발 추진단’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상징 개발을 위해 2015년 3월 디자인·전략·마케팅·홍보 분야 대표적인 전문가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사무국을 신설해 추진단 업무를 보좌해 왔습니다.

추진단은 지난 1년 간 상징소재 연구, 국민 인식조사, 국민 아이디어 공모 및 전시회, 전문사업단 공모 등을 거쳐 기본 디자인(안)을 도출했고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본디자인을 수정·보완했으며 정부협의체 회의, 부처 의견수렴 등을 통해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정부협의체는 2014년 12월부터 중앙부처 국장급으로 구성·운영됩니다.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부위원장은 행정자치부 의정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입니다.

Q. 새로운 정부상징 디자인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정부상징 소재는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와 전통, 미래비전을 구현할 수 있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태극’이 도출됐습니다.

새로운 정부상징 디자인은 태극의 청·홍·백의 조화와 담백함을 통해 ‘대한민국다움’을 극대화하고, 열린 조형성을 통해 국민과 세계,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진취적인 대한민국 정부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글꼴은 훈민정음 창제기의 글꼴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발전시켜 태극 디자인과의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Q. 기존의 태극 활용 로고들과 유사하지 않나요? 

- 태극(기)는 애국심의 표장이자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그 동안 태극을 활용한 많은 로고들이 개발돼 왔습니다. 태극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는 도형이나 국기에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정부차원에서도 ‘다이나믹 코리아’ 등의 로고에 태극 문양이 활용됐으며 이번 정부상징도 이런 태극문양의 연장선상에서 열린 태극으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부의 품격을 고려해 다른 장식적인 요소를 걷어내고 태극만을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각계각층에서 정부상징으로서 태극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응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Q. 기존 정부기의 꽃 문양을 교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나라문장과 기존 정부기 문양을 바탕으로 태극은 물론 무궁화 또한 지정 소재로 해 후보작을 개발했습니다. 다만 후보작 개발 및 검토 과정에서 무궁화의 경우 꽃잎이 5개인 다른 꽃들과 변별력 있는 도상화가 어렵고 정부상징으로 꽃을 활용하는 나라가 OECD 국가 중 일본과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문연구기관의 상징 소재 적합도 조사, 국민 아이디어 공모, 전문가 자문회의의 결과, 대한민국 정부의 소재로 ‘태극’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어 최종 디자인으로 역동적인 태극이 도출된 것입니다. 

Q. 이번 정부상징 개편으로 나라문장, 3부 상징과의 일관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요? 

- 나라문장은 대한민국을 표상하는 국가 상징이며, 정부상징은 하위개념으로서 입법·사법·행정 3부 중 행정부를 표상하는 상징입니다. 나라문장(國章)이 태극기와 무궁화를 소재로 하고 있고, 태극기(國旗)가 태극과 사괘를 소재로 하고 있어 정부상징이 태극을 모티브로 함으로써 국가상징과 정부상징은 상하 위계로 자연스러운 연계성을 갖습니다. 

또한 입법부, 사법부와 다른 시각적 정체성을 표상하는 것은 삼권분립 체제 아래에서 문제 되지 않으며 정부 상징을 개편한 해외 선진사례에서도 입법부, 사법부와는 별개의 상징을 운영 중인 곳들이 많습니다. 

Q. 이번 정부상징 통합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부처들이 개별 부처 상징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지 않나요? 

- 현재 정부기 규정은 각 부처 상징으로 정부기 문양을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함으로써 그동안 각 부처는 종합적·체계적 관점에서의 관리 주체 없이 별도의 상징을 개발·사용해 왔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정부 통합상징이 개발됨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는 정부상징을 정부기는 물론 각 부처의 기관명을 병기해 부처 상징으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상징은 물론 앞으로 정부 조직개편 때마다 부처 상징이 바뀌는 현상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Q. 새로운 정부상징 적용 일정과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 정부상징 디자인(안)이 2016년 3월 국무회의에 보고·확정된 후 3월 중에 새로운 정부상징의 적용기관을 부처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행정기관이 적용 대상입니다.

다만 특정기능 수행기관으로 기능 표현이 중요하거나 기존 상징을 오랜 기간 사용하여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일부 기관은 통합적 적용 대상에서 제외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상징 디자인이 확정되면, 행정자치부에서 3월 중에 ‘정부기에 관한 공고’ 를 재정비하고 부처별로는 내부 규정 정비 및 정부기 등 물품 제작을 통해 5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외국의 정부상징 통합 과정에서도 국방부 등을 제외하는 융통성 있는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Q. 새로운 정부상징 적용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 않을까요?

- 2015년 비용 산정을 위한 표본조사에서 기관당 3000~5000만원 정도로 추산됐으나 기존 각 부처의 기관 운영비로 감당되는 것을 제외하고 당장 교체가 필요한 정부기, 현판, 사인물 등의 교체 비용만을 반영 시 기관당 8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입니다. 

이는 실제 적용과정에서는 물품의 소진 등 교체 시기에 바꾸므로 정부상징 개편으로 인한 경비는 전체를 일괄 교체한다는 가정 하에 산출한 예상 경비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막대한 예산 소요보다 오히려 정부는 동 사업으로 정부 조직개편 때의 잦은 기관 상징의 변경으로 인한 소요 경비가 절감되는 직접적 효과는 물론 상징 통합에 따른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식별의 용이, 정부 내 소통의 원활화 등으로 인한 간접적 홍보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계획과 유사하게 2007~2008년 175개 국가기관의 상징을 통합한 네덜란드는 통합 이후 연 6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로 통합 비용(213억 원)을 3년 만에 거두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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