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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CCO' 샌드박스 측 '뒷광고' 논란 사과…이말년 "회사 접어라"(종합)
안태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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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7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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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유명 유튜버 도티(본명 나희선)가 CCO(최고콘텐츠책임자)로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뒷광고'(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미표기 영상' 문제에 대해 샌드박스의 사과와 향후 대책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말씀드린다"라며 "먼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을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작성한 상품 후기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문자 크기, 색상 등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개정안 발표에 대해 샌드박스 측은 "개정안이 발표된 6월 이전에는 유튜버들의 유료 광고 영상에 대한 기재 위치나 방법 등이 기존 공정위 지침에 명시 되어 있지 않았고, 샌드박스는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의 '영상 내 음성 혹은 자막' '더보기란'이나 '고정 댓글'을 이용하여 유료 광고임을 고지하여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공정위로부터 지적받았던 유사 문제에 대해 당시 공정위에 적절한 유료 광고 고지 조치에 대해 문의 하였고,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 사실을 고지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 충분한 광고 고지를 못한 부분에 있어서 샌드박스 측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라며 "지금까지 샌드박스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 하였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샌드박스 측은 "(명백한)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샌드박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하였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샌드박스 측은 그러면서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하여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라며 "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하여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샌드박스 측은 "샌드박스 지침에 따라 영상 더보기란, 고정 댓글 등을 통해 유료 광고 영상을 고지한 유튜버들까지 허위 및 추측성 비난과 악플을 받고 있다"라며 "부디 샌드박스의 기존 지침을 준수한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과 악플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며,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샌드박스에게 따끔한 충고와 꾸짖음을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뉘우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침착맨 트위치 방송 © 뉴스1

한편 이러한 와중에 샌드박스 소속 유튜버인 침착맨(만화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은 7일 자신의 트위치 채널 생방송을 통해 샌드박스와 있었던 출연료 문제와 함께 제작 방식 등과 관련한 소통 문제도 지적했다.

침착맨은 주호민과 함께 진행하는 '침펄토론2' 제작 제안이 왔을 때 샌드박스 측에서 출연료 언급도 없었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또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려고 하자 샌드박스는 '된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케이블 방송하고 나서 올려야 된다고 말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매니저를 통한 전달이 왜곡됐다고 하더라"라며 "자기네들은 매니저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잘못했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 난 PD와 직접 이야기를 했다"라고 화를 냈다.

침착맨은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이렇게 할 거면 회사 접어, 충고다"라며 "그래도 옛날에 한 1년 반 같이 한 의리가 있으니깐 하는 말이다. 이렇게 할 거면 하지마라, 진짜 쓰레기 같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침착맨은 "그리고 사과 전화도 하지 마라, 그거 받는 게 더 스트레스"라며 "진짜 죄송하시면 대가없이 계약 끝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샌드박스에 대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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