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8.4 화 00:17
여백
> 문화/연예/스포츠 > 기획취재
'불법대출·법정다툼·노사갈등'…충북 남부3군 농협마다 '내홍'
장인수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13  10:59:4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지역 농협들이 내부 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과 관련한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가 하면 조합장 직무집행정지를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영동농협, 수십억원대 불법대출 경찰 수사 '뒤숭숭'

영동농협은 한 조합원이 최근 농협의 불법 대출과 관련한 진정서를 경찰에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인이 허위감정과 공모로 수십억원대의 과대 대출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영동경찰서는 농협 대출담당자와 감정평가사, 참고인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진정 건은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영동경찰이 피해 금액이 크고 조사인력 부족 등으로 충북경찰에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동농협은 경찰 수사 진행 상황에 촉각을 세우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수사 결과에 따라 조합원 간의 갈등과 반목도 예상되고 있다.

◇옥천농협,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법정다툼

옥천농협 한 조합원은 지난달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에 김충제 옥천농협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조합장이 계속해서 직무를 유지한다면 이로 인한 조합 손해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7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에서 첫 심리가 열렸다. 조합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법정 다툼이 본격화한 것이다. 이날 양측의 주장과 상대방 의견에 대한 반론이 있었다.

옥천농협 노조는 최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충제 조합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에게 호소 서신을 발송하기도 했다.

옥천농협 김 조합장은 지난 3월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옥천농협 측에 신규 자금 지원 중단과 신규 전포 설치 제한 등의 제재를 내린 상태다.

◇보은농협, 노조와 체불임금 분쟁?상임이사 선출 지연 갈등

최근 보은농협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보은농협이 막대한 금액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그동안 미지급한 법정수당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면 수억원에 달해 이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진정했다. 농협이 소속 직원의 임금피크제 적용에 따라 단체협약 위반과 3년간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진정한 것이다.

상임이사 선출 지연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연초 상임이사 선출 건이 부결된 후 이사들이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했다.

일부 조합원은 상임이사는 신용, 경제 등 실질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을 내는 내치를 하는 전문경영가인데 이사들이 한 달씩 순환하며 근무하는 게 맞냐고 반발하고 있다.

결국 보은농협은 모집공고를 내고 상임이사를 오는 30일 선출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이사 선출 건이 또다시 부결되면 조합원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인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본사>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빛로 41(용두동 안성빌딩 306호)  |  대표전화 : 02-929-4222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왕준(신문윤리담당)
<전산실>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8층 A014, A029(구의동)  |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동성(긴급연락 011-668-3158)
편집국 : 02-929-4333, 광고국 02-921-4333 <일간인터넷신문>  |  등록일자 2014. 7. 1 : 서울 아03221
Copyright © 2014 데일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제휴사=연합뉴스 / <시사주간신문> <데일리서울> 등록일자 2014. 8.4  |  등록번호 서울 다10873
㈜데일리서울 (후원계좌)우리은행=1005-702-570174 / (기사제보=공직비리, 사건 사고 gnus6@hanmail.net) / 주필 겸 법률고문 장일권 교수(법학박사)
<데일리서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