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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빌보드 핫100 33위 진입…K팝 걸그룹 최고
고승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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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7  1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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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는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이번주 '핫100' 차트에 33위로 첫 진입했다고 알렸다. 또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 미국 디지털 송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핫100에서 첫 진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본인들이 세운 K팝 걸그룹 최고 기록과 동률이다. 또한 블랙핑크는 다섯 번째로 핫10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로 빌보드 핫100 톱40 내(33위)에 이름을 처음 올리며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핫100'은 모든 장르 음악을 통틀어 집계하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음원과 음반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하는 만큼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YG는 '하우 유 라이크 댓'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인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현지 활동 없이 거둔 성적임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블랙핑크는 2019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빌보드 핫100 에서 41위를 차지,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8년 '뚜두뚜두 (DDU-DU DDU-DU)'는 55위, 영국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와의 협업곡 '키스 앤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은 93위를 나타냈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시장인 영국에서도 블랙핑크의 인기는 상당하다. 블랙핑크는 지난 3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초 순위를 자체 경신한 데 이어 영국 최대 라디오 차트 'BIG TOP 40'서 11위를 차지하며 대중적 인기를 실감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비롯해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정식 등재됐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는 2위에 등극, K팝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한편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2일째 1위를 이어가며 7월 첫 주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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