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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계약 불이행" vs 이선빈 "명예실추 목적"…전속계약 두고 대립(종합)
윤효정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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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1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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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선빈과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전속계약 의무 이행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1일 이선빈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이엔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산의 박천혁 변호사는 자료를 통해 "웰메이드스타이엔티(대표 서상욱, 이하 회사)는 법률대리인 평산을 통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 이선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시정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은 "회사(웰메이드이엔트계약 당시 상호는 '주식회사 더블유와이디엔터테인먼트')는 이선빈과 지난 2016년에 전속계약을 체결해 현재 전속계약기간 중에 있다"며 "위 전속계약에 따라 회사는 이선빈의 연예활동에 대한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행사하고(전속 계약서 제2조 제1항), 이선빈은 회사의 사전승인 없이 단독으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출연교섭을 하거나 연예활동을 할 수 없다(전속계약서 제2조 제3항)"고 밝혔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은 "위와 같은 전속계약에 따라 이선빈은 계약 기간 회사의 사전승인 없이 스스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할 수 없음에도 지난 2018년 9월에 회사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한 독단적인 연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이선빈은 회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고소를 하는 등 회사와 회사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이선빈이 회사 대표이사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회사는 이선빈에게 '심각한 전속계약 위반행위를 조속히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아래와 같은 요구사항을 내용증명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은 이선빈에게 "통보를 수령한 후 14일 이내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2018년 9월 이후 현재까지의 연예활동 내역 및 이로 인한 수입을 밝히고, 회사에 입금하여 정산절차를 이행할 것" "출연(OCN 방송 예정인 '번외수사' 포함) 중인 작품과 출연 교섭 중인 연예활동 내역을 밝히고 교섭 상대방에게 향후 회사를 통해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웰메이드스타이엔티 측은 "전속계약 불이행시 전속계약 위반에 대한 법률적 조치와 형사책임도 추궁할 예정"이라며 "회사는 이선빈이 더 이상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회사 및 회사의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위 정해진 기간 내에 시정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이선빈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법률적 조치뿐만 아니라 허위고소에 따른 형사책임도 무겁게 추궁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지었다.

반면 이선빈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웰메이드스타이엔티가 소속사로서의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선빈 측은 "이선빈은 2018년 8월31일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객관적인 정산, 증빙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 바 있으나 회사는 이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빈의 매니저가 소속사의 불투명한 정산 및 회계처리, 사전설명없는 섭외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청하자, 소속사는 일방적으로 이 매니저의 직급과 급여를 강등하는 조치를 취해 이선빈의 연예활동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이선빈 측은 "이에 이선빈은 전속계약 조항에 따라 2018년 8월31일 시정요청을 했으나 회사는 14일의 유예기간 아무런 시정을 하지 않았고, 이선빈은 계약 규정에 따라 2018년9월21일 회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고를 했다"며 "회사는 무려 1년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고 이선빈의 활동에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으며 전속계약 해지를 인정해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선빈 측은 "더불어 회사 대표는 이선빈 등이 전속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이선빈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형사고소를 했고, 조사과정에서 회사 대표는 '이선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현재의 공식입장과는 모순적인 태도"라고 반박했다. 이어 "결국 회사 대표가 배우 이선빈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배우 이선빈의 무혐의로 최종 확정이 된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선빈 측은 "회사가 지금에 와서 이선빈의 전속계약 위반을 운운하며 2018년 9월부터 지금까지 정산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이선빈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부당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상호 고소로 신뢰관계가 깨진 점에 비추어 전속계약이 이미 해지된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선빈 측은 "본 법률대리인은 회사가 더 이상 배우 이선빈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시정되지 않는 경우 법적책임을 물을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한편 이선빈은 지난 2014년 중국드라마 '서성 왕희지'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38사기동대' '미씽나인' '스케치' '위대한 쇼'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8년 배우 이광수와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선빈은 오는 23일 오후 10시50분 OCN 주말드라마 '번외수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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