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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株, 공매도 한시 금지에 생기돈다
정은지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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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8  0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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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금융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공매도 6개월간 금지 카드를 꺼내들자 코스닥 바이오주에 생기가 돌고 있다. 바이오주는 대표적인 공매도 금지 수혜주로 꼽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 13% 대폭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150 생명기술 지수는 전일 대비 139.30(5.78%) 오른 2551.41에 거래를 마쳤다. 이 지수에는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 종목들이 편입돼 있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337.23(5.52%) 오른 6444.69로 마감했다.

바이오주가 대거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는 10.22p(2.03%) 오른 514.73에 마감했다. 2% 넘게 하락하며 1700선이 무너진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실물 경제 영향을 덜 받는 종목 비중이 높은 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나 백신관련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대거 포진해있는 점 이외에도 공매도 한시적 금지가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된다. 특히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바이오주에 대한 숏커버링(공매도 상환을 위한 주식 매수)은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요소라는 평가다.

헬릭스미스의 경우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는 13.76%에 달했는데, 전날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공매도 비중이 12.23%이던 에이치엘비 주가는 이틀간 무려 12%나 올랐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로 지수하락 리스크가 제거됐다기 보다 공매도 잔고가 시총 대비 높게 형성된 특별 개별종목에 국한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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