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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코로나19정국’정세균 총리➹원자바오‘현장의 리더십’復棋로 징기스칸 포용을
김원섭 칼럼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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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0  02: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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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인민이 너희들을 기르고 있으니 스스로 알아서 하라”

1998년 중국의 전역을 휩쓴 대홍수때 농업담당 부총리로 홍수대책위원장이었던 원자바오(溫家寶)가 한 말로 원자바오의 ‘현장의 리더십’이다.

양쯔강의 둑을 사수하기 위해 메가폰을 잡고 지휘하는 모습이 중국인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것이 2002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총리로 승진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남루한 점퍼를 10여년 입고 재난의 현장에서 솔선수범했다.

그로부터 18년, 중국은 세계를 흔드는 대재앙인 ‘우한 폐렴’을 몰고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온적으로 대처, 세계 대재앙을 불러왔다.

이러한 ‘중국 우한發’ 코로나19로 우리나라의 대재앙을 맞고 있다.

이같은 흉흉할 때 옛날 임금들과 대신들은 나서 ‘내 탓이오’하며 반성하며 하늘에 대행동거지를 조심하고 백성의 안위를 살피며 위기를 다함께 극복해 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국민들이 화창한 봄날 비타민 D를 충족해야 할 때 방콕(방안)에서 지내는 갇혀있는 교도소생활을 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시장경제가 형성되어 할 때 배급표를 받고 줄 서서 물건을 받는 사회주의 체제로 회귀하는 신세다.

이조시대에 최고의 품위인 정 1품 보국승록대부에 오른 허준 선생은 나라의 역병이 만연할 때 역병을 치료하다가 현장에서 목숨을 거두었다.

지난 1월14일 총리직에 오른 정세균 총리가 역병인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를 맡고 만연하는 대구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2003년 3월 18일 노무현 정부는 발 빠르게 사스 경보를 발령했다. 정권 출범 한 달도 되지 않은 어수선한 시점이었지만 이후 114일간 치열한 비상방역을 펼쳤다

그해 4월 고 총리가 사스 종합상황실을 세우면서 선포한 ‘대국민담화’는 강경했다. “만약 여러분이 환자나 유사환자라면 바로 사랑하는 가족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정부는 사스 의심이 들면 10일간 격리하겠습니다. 지체 없이 동의해 주십시오.”

고 총리는 컨트롤타워로서 총력전을 지휘했다. “가장 부족했던 건 방역 요원이었다. 처음에 간호대 학생들을 동원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결국 국방부 장관에게 명령해 군의관과 군 간호사를 동원하게 됐다.” 군 의료인력까지 비상 투입하면서 전쟁이나 다름없었다. 전국 242개 보건소가 중국·홍콩 입국자 23만명에 대해 전화 추적조사를 벌였다.

인천공항에선 방역 요원을 기내에 들여보내 항공기 5400여 대의 탑승객 62만여명, 선박 1만여 척의 탑승객 28만여 명 등 90만여 명을 검역했다. 환자 접촉자 등 2200여 명은 강제로 자가 격리시켰다.

이에 대해 인권침해라는 비난이 일자 노 대통령이 직접 설득에 나섰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게 최고의 인권입니다.”

당시 전 세계 사스 확진자는 8096명, 사망자는 774명으로 치사율이 9.6%에 달했다. 중국에선 336명이 숨졌다. 이에 비해 한국은 환자 3명 발생에 사망자는 없었다. 중국과 홍콩에서 “한국인은 김치 때문에 사스에 안 걸린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모범 방역국이었다. 정부는 그해 7월 7일 사스 사태의 종료를 공식 선언했고, 같은 날 노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선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일부에서는 문재인정부에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서 실패하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위해서라는 여론이 빗발 쳤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이 왜 이런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 못할 수 밖에 없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중국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고 한다.

수백만명을 목숨으로 쌓은 만리장성이 존재하는 한 ‘성에 갇혀 있는 쥐’처럼 중국도 G2가 될 수 없다. "만리장성을 허물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는 징기스칸의 언행으로 세계를 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영구 집권으로 ‘황제’자리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주장이지만 중국의 최고의 황제 진시황처럼 제도적으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결국 길을 잃거나 부패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80년대 ‘북극 곰’ 소비에트가 붕괴된 것처럼 49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붉은 곰’ 중국도 산산조각이 날것이다.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정권 10년동안 국정농단에 대한 적폐청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적폐정산의 뒷걸거지를 할 차기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삶을 위한 정부다.

‘한국의 원자바오’로 급부상하는 정세균 총리, ‘코로나19’의 현장 리더십이 차기정부로 향할 지는 그대의 행동에서 나온다.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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