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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코로나19’마스크여➷4.15총선‘한강 오염시키는 국회의원’ 빨리 건져내자!!”
김원섭 칼럼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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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9  0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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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김원섭 칼럼]「에지 시(Edge City). 은행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평범한 은행원 스탠리. 어느날 그는 우연한 기회로 고대 시대의 유물인 마스크를 발견한다. 그런데 이 마스크는 아주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스탠리가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힘을 가진 불사신이 된다. 스탠리는 나이트클럽 가수인 티나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악당 조직 보스의 정부다. 스탠리의 마스크 때문에 여러가지 소동이 일어나고 경찰은 스탠리를 뒤쫓는다. 티나가 보스를 사랑하지도 않으며 빠져나올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돕는다.

스탠리의 마스크 때문에 일어난 여러가지 소동으로 경찰은 그를 추적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직까지 가세, 쫓고 쫓기는 사건이 벌어진다. 조직의 사주를 받은 어느 여기자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 스탠리는 조직에게 마스크를 빼앗기고 조직의 보스는 마스크를 이용하여 도시의 세력을 장악하려하는데...」

1994년 개봉된 영화‘마스크’다.

마스크는 원래 할로윈(halloween)이나 가장 무도회에서 변장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얼굴 가리개의 총칭이다. 16, 17세기에는 밤에 거리로 나갈 때 신분을 감추는 변장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낮에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유행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루(loo)라고 불렀다.

한국에서는 여성들이 마스크에 민감하며 젊은 여성일수록 위생문제가 생길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대중적 인식은 좋지 않다. 얼굴을 가리니까 뭐 숨기는 게 있냐, 건방지다 등등. 사실 이거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서양에서도 범죄자들이 얼굴 가리는데 쓸 수 있으니 안 좋게 보는 것이 어쩔 수 없긴 하다.

마스크는 서로 만남의 자리를 박차고 사회의 단절을 가져다주며 더 나아가 국가의 불신까지 증폭할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 5000만명중 약 3000만여명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그놈의 ‘코로나 19’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마스크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각국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파리, 마르세유 등지의 병원에서 최근 마스크 8700장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사이타마현에 있는 한 미용 시술 업체 창고에서 마스크 6400장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독일과 대만, 인도 등도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고, 이란 정부는 "의료용품 사재기를 할 경우 최고 교수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한국은 당국이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오는 9일(월요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이같이 마스크는 이미 코로나19 사태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4배 이상 폭등했던 마스크 값은 가장 예민한 물가 문제로 인식되면서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더욱 요동을 치고 있다.

4·15 총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온 나라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치권도 ‘코로나 총선’을 치러야 할 처지가 됐다. 이미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코로나19는 기본적으로 여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야당 역시 방역 대응에 올인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기 쉽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민이 마스크를 구하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치권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는 상황이다.

우선 개정 선거법이 처음 적용될 4.15총선이 헌정사상 초유의 대혼란 속에서 빠져 들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노린 위성정당과 각종 군소정당의 난립으로 유권자들을 혼돈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는 자기들의 실속을 챙기기 위해 게리맨더링의 꼼수를 부렸다.

선거구획정안의 국회 제출 법정 시한은 선거일 13개월 전인 지난해 3월 15일이었다. 여야가 법정 시한을 넘긴 지 1년이 다 되도록 정쟁으로 선거구획정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자 선거구획정위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부랴부랴 지난 3일 획정안을 제시했다.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다. 무려 20번의 보이콧, 역대 최저의 법안 통과율이 20대 국회의 참담한 성적표다. 동료의원을 감금하는 사건도 있었다. 사라졌던 국회 폭력이 다시 나타나고 급기야 어린이 생명안전법 등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거는 황당한 일까지 있었다.

가뜩이나 민심이 불안하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정쟁을 벌여 국민 실망은 극에 달했다.

지금 국회의원은 자기 돈 하나 안들이고 중소기업을 하나 운영하는 CEO라고 부른다. 의원들은 1인당 901만원에 달하는 세비에 의원실, 보좌관, 비서관 등 6명을 두고 있다. 여기에 고급세단형 에쿠스 승용차에다 항공권, KTX 탑승권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의원들은 중소기업의 CEO답지 않게 생산성 배가 운동을 하기는커녕 국민의 혈세만 축내고 있다.

돼지처럼 살찌는 입법부와 행정부속에서 헬조선을 외치는 청춘들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약3500만명)보다 많은 대한한국 입법부는 선진국을 능가하는 초호화판 국회다.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미국과 영국 일본 본 의회를 봤지만 그들 의원나리들 앞에는 컴퓨터도 없고 몸이 부딪길 정도의 좁은 자리에서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의회는 회전의자에 데스크탑까지 같은 그야말로 넓은 궁전같은 본회의장이다.

한국 국회의원의 경쟁력이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이지만 받는 돈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급으로 돈은 챙기고 일은 안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진국 의회의 본회의장은 컴퓨터도 없고 회전의자도 아니다. 말그대로 본회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고 일은 상임위별로 토론, 청문회를 통해 의정활동을 한다. 대한민국 국회의 본회의장은 세계에서 제일 화려하고 본회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본회의 설치된 컴퓨터로 야동을 보다가 들통 나기도 했다.

말로만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외친 의원나리들, 지금 내려놓은 특권이 무엇인지 아는 나리는 없다. 낮에는 의원 밤에는 돈 냄새를 쫓는 바퀴벌레의 투잡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 할 뿐이다.

17세기 영국의 정치사상가 토머스 홉스는 제도에 의해 통제되지 않은 채 자연적 본능이 충돌하는 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고 한다. 한국 정치는 불신을 넘어서 반감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마스크값도 못 잡으면서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잡느냐”는 비아냥이 시민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실이다.

지금 국민들은 하나의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과히 침투할 수 없는 ‘궁궐’에서 회의호식하며 마스크 걱정없이 지내는 의원나리들, “정치란 먼저 백성을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해주고, 그 다음은 가르쳐야 한다”는 공자님의 말씀을 상기하며 ‘악마는 디테일에 숨었다’는 뼈아픈 교훈을 되새기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 남지 않은 4.15총선에서 또 다시 유권자는 선거혁명을 일으킬 것이며 앞으로 다가오는 선거에서 위정자들은 백전백패할 것이다

‘유권자 여러분!

학교 선생님과 수녀와 국회의원이 한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누구부터 구하할 것입니까?‘

“국회의원입니다. 제일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말이 올해부터 선거권을 갖는 고3 학생의 입에서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모두 제정신이 아니야 다들

미쳐가고만 있어

어느 누굴 믿어 어찌믿어

더는 못믿어

누가 누굴 욕하는거야 그러는

넌 얼마나 깨끗해

너나 할것없이 세상속에

속물들이야

바꿔 바꿔 바꿔 내 모든걸

다 바꿔 바꿔 바꿔 “<이정현‘바꿔’>

글/ 김원섭 언론인> <프로필> <1960년6월13일 (만58세), 경기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데일리메일 편집인, 편집국장 / 대국엔터테인먼트 대표 / 고려대학교 교우회 이사 / 경력=1997~1999 미디어오늘 편집장 / 1989~1997 국제신문 차장 / 2006~2009 CNB뉴스 편집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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