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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감귤 농가 돕자” 소비촉진 이벤트 추진도민 대상 돼지고기 할인행사 전개…공직자도 자율 구매 참여
이요셉 기자  |  hu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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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4  1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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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데일리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와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소비촉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 양돈농협 등 관계자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및 소비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제주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추락하고 있음에 따라, 축산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전국 비육돈 지육 1㎏당 생산비는 4,118원인 반면, 11일 기준 도매가는 3,596원으로 생산비보다 522원이나 낮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대됐던 지난 1월 28일에는 지육 1㎏당 도매가가 3,461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것은 12년만이다.

2008년 2월 당시 제주지역 지육 1㎏당 평균 도매가는 2,680원으로 평균 생산비 2,855원에 못 미쳤다.

이에 도는 오늘부터 20일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을 위한 축산물 자율구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판매상품은 삼겹살, 목살, 전지 등 돼지고기 구이용 세트이다.

제주도청은 양돈농협을 통해 구매할 예정이며 제주시청은 제주축협, 서귀포시청은 서귀포시축협과 협의 중이다.

뒤이어 오는 20일부터 3월 중순까지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도민 대상 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할인 규모나 물량은 이벤트 공지를 통해 조만간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제주산 만감류가 본격적인 출하 계절임에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총 5,200톤 규모의 한라봉과 천혜향 소비촉진 판매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산 감귤 및 만감류 가격을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비교해 보면, 한 달 사이 레드향 24.6%, 한라봉 25.0%, 천혜향 19.2%, 노지온주 3.2% 등이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는 13일부터 오는 3월 12일까지 한 달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행복만감222페스티벌’를 진행한다.

현재 전국 하나로마트 300개소와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등에서는 시식 및 카드할인행사가 전개되고 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 판매행사에는 택배비가 지원되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와 생산자조직 임직원들도 초유의 경제 비상상황에 대한 고통분담에 동참하며 한라봉, 천혜향을 자율 공동구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소비촉진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 확대, 내수 경기 활력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제주지역 경기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과도한 코로나19 공포심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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