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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통령'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본격 돌입<집중>유남영(정읍농협조합장)후보등 10여명 호남·영남·중부권 경쟁
최광림 기자  |  gnus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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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1  0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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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남영 (64세)정읍농협 조합장) 후보는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거 경험이 많고 농업전문가로써 자질과 역량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24대 농협중앙회장 후보 등록/ 전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금융지주 이사>

<데일리서울 최광림 기자>전국 230만 농민을 대표하는 농민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제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10명이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후보 난립으로 2차 결선투표에서 판가름 될 전망이다. 산적한 대외적 현안은 물론, 정부가 '농정 개혁'을 국정과제로 본격화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농협회장 선거는 여느 때보다 중량감이 있다.
최종 후보 등록 후 선거 판세는 김병원 직전 회장(23대)이 중심이 된 호남권, 최원병 전 회장(21, 22대)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 경기·충청·강원 등 중부권 후보 등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각 후보의 발표는 선거 당일(1.31일)에 국한되고,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 방식 선출로 '깜깜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등록후보(기호 순)를 보면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임명택 전 서화성 농협 외 4개 조합 지도부장,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유남영 전 농협중앙회 이사,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 이주선 송악농협 조합장, 최덕규 전 가양농협 조합장 등이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인 비상근 명예직이나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농민 대통령'으로 불린다. 후보자 선거운동기간은 18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30일까지이나 후보자들의 공약이나 능력 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소지가 다분하다.

10명의 후보 중 유력한 농협중앙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6선의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 후보는 농협중앙회 이사를 오랜 동안 역임하고 2016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과 대학 동문인 유 조합장은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거 경험이 많고 농업전문가로써 자질과 역량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관계자는 “3명의 각축전으로 보이나 그래도 유후보가 당선 가능성에 가장 근접해 있지 않나,”라는 조심스런 예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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