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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어진 靑, 檢수사 향해 "내란음모 다루듯""미쳐 날뛰는 늑대"
진성훈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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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2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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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딸 입시·사모펀드·웅동학원 문제가 쟁점이다. 2019.9.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한 청와대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 후보자의 부인이 연루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놓고 전날 검찰과 충돌했던 청와대에선 6일 거친 언급들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일부 언론과 통화에서 "조 후보자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국 조직폭력배를 일제소탕하듯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검찰 수사가 내란음모를 다루듯 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불만이다. 용어의 수위를 놓고 일부 뒷말이 나오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내란음모가 핵심이라기보다 그만큼 (도가 지나친) 대규모 수사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실의 A 행정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검란' 제목의 글에서 "칼이 춤춘다. 어지럽다. 보이는 게 없다. 미쳐 날뛰는 늑대 마냥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물어뜯겠다고 입에 하얀 거품을 물고 있다. 마녀사냥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의 춤사위에 언론들도 휘모리 장단으로 합을 맞춘다. 검찰개혁이 싫다는 속내는 애써 감춘다. 제 버릇 개 주나"라며 "그냥 검찰왕국을 만들겠다고 노골적으로 협박한다. 언제 국민이 검찰에게 무소불위의 칼춤을 추라고 위임한 적이 있던가?"라고 했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임명직 검찰이 헌법의 국민주권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의 손으로 뽑은 선출직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토끼몰이 식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직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권을 침해하고, 인사권자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또한 "필요하다면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서면으로 행사해야 하며, 검찰총장이 장관의 적법한 명령을 듣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검란은 바로 잡아야 한다. 정의구현을 위한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아닌 조직이기주의에 기반한 칼춤은 강제로 멈추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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