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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의 유진홈데이 현질 약일까 독일까<의문>670억 회사채 상환 앞두고 945억 현금 중 67억원 쏟아부은 이유는?
박현군 기자  |  humanph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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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19: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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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서울 박현군 기자]레미콘 등 건설기자재 생산 전문기업 유진그룹에서 이해되지 않는 현금흐름 정황이 발생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지난 4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100% 출자회사 유진홈데이에 2월 28일 30억 원, 4월 30일 56억 5,400만원, 5월 30일 24억 원 등 올 해 상반기에 총 67억 원을 투입했다.

유진홈데이는 유진기업에서 100% 자본금을 출자하여 2015년 5월에 설립한 자회사이며 건축자제 도·소매와 의장공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진홈데이는 지금까지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실적이 전혀 공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의 유진홈데이에 대한 현금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유진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구나 유진기업의 경영환경이 유진홈데이에 현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만큼 녹녹하지 않다는 점이 이같은 비판에 힘을 싣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보고된 2018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보유현금이 945억 여원에 달한다. 이 중 겨우 7.1%의 현금을 자회사인 유진홈데이에 쏟아부은 것이다.

언 듯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보유 현금의 7%를 새로운 사업을 위해 쏟아붇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너가 미래사업을 위해 결단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그러나 유진기업은 올 해 중으로 670억 원의 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또한 올 해 중으로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은 보유현금을 합쳐 3,716억 원인데 반해 올 해 중으로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는 6,474억 원에 달한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현금흐름 상황 등 다른 재무재표와 우리나라 기업관행으로 볼 때 유진기업이 지금 당장 경영난에 빠졌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전혀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모기업에 사업적 시너지를 줄 수 없는 자회사에 보유현금의 7.1%를 투입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특히 유진기업 안팎에서는 이번 유진홈데이 투자 결정이 내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너 유경선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인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유진기업은 본 지에 유진홈데이에 대한 현금지원 등에 대한 경위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언론 담당자가 부재중”이라는 말만 남기며 전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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