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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중심지 위상·경쟁력 높일 방안 다각도 강구할것"
박응진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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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0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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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는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 결과 보고와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에 대한 보고 및 논의를 갖는다. 2019.4.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금년 중 5차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의 기본방향을 수립하면서 금융중심지로서 우리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금융중심지 지정 후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대내외 여건 변화와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서 우리의 금융중심지 비전과 정책방향을 재점검하고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이어지는 비공개 회의에서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수립 및 추가지정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2009년 서울과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검토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3년마다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금융중심지 클러스트 구축과 업무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에는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2017년 전북 전주에서 제3 금융중심지 공약을 발표해 지역에서는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전북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며 금융중심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부산은 아직 부산도 제대로 된 금융중심지로 자리잡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금융중심지가 생긴다면 결국 모두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동북아권 주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가 동북아권 내 주요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한편 강점과 기회를 살려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중심지 육성은 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정부도 금융산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응해 핀테크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자유와 경쟁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해나갈 것"이라며 "금융혁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신산업에 대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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