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5.25 토 02:48
여백
> 문화/연예/스포츠 > 이슈
아레나 탈세 수사…국세청 '유착 의혹'으로 확대?
권혁준 기자  |  webmaster@dailyseou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1  00:42:0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클럽 아레나 현관. 2019.3.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의 수백억대 탈세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로비 의혹이 제기된 서울지방국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국세청을 두 번째 압수수색한 것은 아레나의 로비나 국세청과의 유착 등 또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당일 수사관 5명을 보내 서류 등을 조사해 압수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에는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은 없고 서류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 다시 국세청의 압수수색을 한 것은 또 다른 배경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이후 아레나의 서류상 대표 6인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런데 경찰은 서류상 대표 6인들이 사실상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실제로 탈세를 지시한 것은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씨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강씨에게까지 확대했다.

국세청은 아레나를 고발한 과정에서 실 소유주인 강씨를 빼놓았고, 강씨가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10여개의 업소 중 2곳만 고발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아레나의 탈세 액수가 당초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확인된 금액보다 훨씬 큰 것으로 보고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세무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애초에 국세청의 '봐주기식' 세무조사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9일 국세청에 강씨를 고발해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국세청의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공소를 제기하려면 국세청의 고발이 필요하다. 당시 국세청 관계자는 추가고발 여부와 관련해 "국세기본법상 비밀유지 조항에 의거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아레나의 탈세 의혹을 비롯해 일각에서 제기된 공무원 로비 의혹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강남 일대의 다른 클럽들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권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05116)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나루로 56길 85 테크노마트 8층 A014, A029(구의동)  |  대표전화 : 02-929-4222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왕준(신문윤리담당)
편집국 : 02-929-4333, 광고국 02-921-4333 <일간인터넷신문>  |  등록일자 2014. 7. 1 : 서울 아03221  |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동성(긴급연락 011-668-3158)
Copyright © 2014 데일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제휴사=연합뉴스 / <시사주간신문> <데일리서울> 등록일자 2014. 8.4  |  등록번호 서울 다10873
㈜데일리서울 (후원계좌)우리은행=1005-702-570174 / (기사제보=공직비리, 사건 사고 gnus6@hanmail.net) / 주필 겸 법률고문 장일권 교수(법학박사)
<데일리서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대한민국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