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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대전] 초기 감기 증상 해결사 ... 판피린 vs 판콜시장점유율 1 · 2위 ... 50여 년 이상 시장 이끌어 편의점 판매로 매출 '증가'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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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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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며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콧물ㆍ코막힘ㆍ기침ㆍ오한 등 초기 감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을 가볍게 여겨 그냥 넘어갔다가는 폐렴, 기관지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초기 감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동아제약 '판피린'과 동화약품 '판콜'이다. 각각 시장점유율 1, 2위에 올라 있는 두 제품은 출시 이후 50여 년 이상 시장을 이끌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매출은 판피린이 조금 앞서있다. 연평균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던 판피린은 지난해 300억원을 넘겼다. 판피린의 시장점유율은 약 21% 수준이다. 판콜은 지난해 약 230억원의 매출로 관련 시장 2위다. 판콜의 시장점유율은 판피린의 절반 수준인 약 10%가량.

 

  초기 감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동아제약 '판피린'과 동화약품 '판콜'이다.  
초기 감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동아제약 '판피린'과 동화약품 '판콜'이다.

판피린, 알약->액상 변경 ... '신의 한 수'

액상 감기약 판피린은 지난 1956년 품목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ㆍ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당시에는 알약이었지만, 1977년부터 현재와 같은 크기의 병에 담긴 액상 형태로 변경됐다.

제품명 판피린의 어원은 통증(pain)의 pan, 열(pyrexia)의 pyr에 어미 in이 조합된 것으로, 감기의 대표 증상인 통증과 열에 탁월한 감기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명은 '판피린 큐'(Q)다. 큐는 감기를 빠르게 낫게 한다는 의미로 빠르다(Quick)에서 따왔다.

판피린 큐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 '구아이페네신', '티페피딘시트르산염' 성분이 함유돼 있다. 6가지 복합성분이 콧물, 코막힘, 기침은 물론 발열, 두통 등 초기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액상으로 돼 있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 가능하며, 약효 발현이 빠르다. 한 병당 용량이 20mL로 적어 복용 시 부담이 없다.

 

  동아제약 '판피린 큐'  
동아제약 '판피린 큐'

소비자 상기도 1위 판콜 ... 브랜드 경쟁력 쑥~

지난 1968년 출시된 판콜은 50여 년 동안 사랑받은 종합감기약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한국갤럽이 실시한 감기약 시장 조사에서 최초 상기도(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및 비보조 상기도(해당 분야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해 떠올릴 수 있는 정도) 부문 1위에 오르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했다.

판콜의 주성분은 해열ㆍ진통에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다. 가래(객담) 배출을 돕는 '구아이페네신', 재채기ㆍ콧물ㆍ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르페니라민',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무수물' 등도 함유돼 있다.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판콜S에는 비충혈 제거 효과가 있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성분이 함유돼 있어 코감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콜 또한 액체형으로 이뤄져 있어 흡수가 빠르고, 덕분에 초기 감기 증상을 신속히 완화할 수 있다.

 

  동화약품 '판콜S'(왼쪽)와 '판콜A'  
동화약품 '판콜S'(왼쪽)와 '판콜A'

매출 1, 2위 비결 '편의점 판매+광고 문구'

두 제품이 감기약 시장에서 매출액 1,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편의점 판매'에 있다.

동아제약의 '판피린T 3정'은 지난 2012년 국가에서 시행한 13종의 안전상비의약품 중 하나로 선정돼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카페인무수물'로 구성돼 있다.

역시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화약품 '판콜A'는 '펜톡시베린시트르산염'과 '페닐레프린염산염'이 함유돼 있어 코막힘과 기침에 효과를 보인다.

오래 기억되는 제품의 광고 문구도 경쟁력 강화에 한몫했다.

판피린의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광고 문구와 판콜의 '감기 왔다 하면 판콜'이라는 광고 문구 또한 두 제품이 50년 넘게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다. 기억 속에 강하게 남은 카피로 인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판피린과 판콜은 초기 감기에 효과를 보이며 긴 시간 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수년 전부터는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되며 편의점 전용 제품이 출시됐고, 이로 인해 매출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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