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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산업의 동력, 청년 인재 찾아라”
염미화 기자  |  moviebes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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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02  2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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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CKL)에서 열린 ‘콘텐츠 잡매칭 데이’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콘텐츠 분야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가 시작하는 오후 두시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는 일자리를 찾는 긴 줄이 늘어섰다. 대학 졸업 후 취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구직자들의 얼굴엔 긴장감이 역력했다.

구직자와 기업 연결, 콘텐츠 잡매칭 데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JYP, 아이코닉스, 오돌또기, 한스기획 등 국내 문화콘텐츠 주요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들은 사전에 준비해온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면접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콘텐츠 잡매칭 데이 행사는 문화콘텐츠 우수기업과 수도권 소재 취업준비생의 일자리를 연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콘텐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채용면접과 컨설팅을 한 자리에서 진행했다.

문화예술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직자와 고용자를 연계함으로써 청년 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문화예술과 콘텐츠 등 창조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JYP·아이코닉스 등 기업과 맞춤형 일자리 매칭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이코닉스(‘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오돌또기(‘마당을 나온 암탉’), 한스기획(방송제작)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인재찾기에 나섰다. 이력서 등 사전신청을 통해 매칭된 구직자들의 현장면접이 장시간 진행됐다. 일부 직무의 경우 면접 외에도 개별 포트폴리오 발표가 이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비주얼디자인, 아티스트 매니저, 트레이닝, 스타일 디렉터 등을, 아이코닉스는 애니메이션 기획, 캐릭터 라이센스사업, 애니메이션 수출 등의 직무분야에서 인재를 뽑았다. 오돌또기는 캐릭터디자인, 배경설정 스토리보드, 3D애니메이션 등을, 한스기획은 방송음악 작곡가 등 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찾았다.

이우진 아이코닉스 콘텐츠개발팀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은 무엇보다 좋은 인력이 들어와야 작품의 퀄리티가 높아진다”면서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고 열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지원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2013년 콘진원에서 주최한 ‘찾아가는 잡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맞춤형 인재를 채용했다”면서 “기업에서 원하는 구직자를 바로 이어주는 콘텐츠 잡매칭 데이 행사가 활성화돼 콘텐츠산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진 아이코닉스 콘텐츠개발팀장은 회사에서 바라는 인재는 애니메이션을 무엇보다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는]
이우진 아이코닉스 콘텐츠개발팀장은 회사에서 바라는 청년 인재는 애니메이션을 무엇보다 사랑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더욱 가깝게 찾는다  

이날 기업부스에서 현장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동덕여대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이가영 씨(29)는 이날 JYP에 지원해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이 씨는 대학 졸업 후 홍대에서 인디뮤지션의 스타일디렉터로 활동해 왔다. 그 경험을 살려 이번에 JYP 스타일디렉터 업무에 지원하게 됐다.

이 씨는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에서 일해볼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은데 이런 행사가 마련돼 무척 만족한다”며 “문화콘텐츠 분야의 끼와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매칭 행사가 좀 더 늘어났음 좋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한 진에녹 씨(27)는 한스기획의 작곡직무에 지원해 면접을 치렀다. 진 씨는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작곡 분야는 특히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분야”라며 “문화예술 쪽 재능을 가진 인재가 많은데 일자리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런 잡매칭 행사가 마련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JYP 트레이닝분야에 지원해 면접을 마친 장나겸 씨(25)는 “신인개발 분야에 지원했는데 이번에 구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런 행사가 또 있다면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년 전에도 콘텐츠진흥원의 일자리매칭 행사를 통해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었다”면서 “우리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은 엔터테인먼트산업에 대한 이해, 직무에 대한 이해 크게 이 두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회사의 이름을 보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할 지, 그 업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 등 직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 행사는 구직자들이 직무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숙지하고 지원해 맞춤형 인재를 찾는데 훨씬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 인재, 콘텐츠 산업의 동력

이번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30일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3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에 개최된다. 신청자는 취·창업지원실 컨설턴트를 통해 입사지원서 첨삭지도와 직무 및 진로상담 등 개인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경자 한콘진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라면서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을 강화하고 이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콘텐츠 잡매칭 데이는 앞으로도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인재들이 원하는 직무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콘텐츠산업의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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