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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투성이 재규어랜드로버, 국내서는 승승장구
이한승 기자  |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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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4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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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에 대한 품질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한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최근 출고 4일만에 2억원 상당의 레인지로버 가 주행 중 서는 등 문제가 발생해도 대응과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랜드로버의 최상급 모델인 레인지로버의 경우 국내에서 출고 4일만에 가속 불량, 진동과 소음,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블루투스 오류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99만건 댓글 2천여개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현재 소비자는 수리를 포기한 상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측은 해당 차량에 대해 "정상이다", "원래 그렇다", "업데이트 외에 방법이 없다" 등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튜브 영상을 계속해서 올릴 경우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는 협박성 대응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품질 불만에 대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가진 차량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제품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그리고 생산 과정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대중차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에서 각각 148점과 160점으로 나란히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자동차를 구매한지 3개월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차의 불만이나 결함을 100대당 불만 건수로 점수화해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낮은 것을 뜻한다. 올해 신차품질조사의 업계 평균 점수는 93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SUV 모델의 인기로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3사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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