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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작가 ② : "시집에 이어 단편소설집 출간하고파" [인터뷰]
임현욱 기자  |  press@lunarglobal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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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0  2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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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글로벌스타] '영화, 그리고 세상'에 이어 시집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출간한 김준모 작가를 루나글로벌스타가 만났다.

-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김준모 작가가 다음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단편소설집이다. 출판사를 통한 출판을 기획 중이라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원래 꿈은 장르소설 작가라고 첫 작품의 경우 오랜 시간 영화에 대한 글을 써 왔다는 자부심 때문에, 두 번째 작품은 가장 못하는 걸 해내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쓰게 되었다면 세 번째 작품은 꿈을 이루는 작품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단편은 6~8작품 정도 실을 예정이고, 범죄스릴러 장르가 주류를 이루고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 로맨스 작품을 각각 1작품씩 넣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미 글은 다 완성되었고 책을 낼 곳만 찾으면 되는데, 성격이 급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자가 출판으로 내고 싶지만 서점에서 제 책을 보고 싶어서 조금은 더 인내를 가지고 투고를 할까 한다고 전했다.

어떻게 영감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김 작가에게 항상 뮤즈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영감이 떠올랐는데, 둘 만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기도 했다고. 그러다 3년 전부터인가 사막처럼 마음이 말라버려서, 누굴 봐도 또 누굴 만나도 감정이라는 성냥에 불이 붙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때부터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게 영감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오히려 작품의 소재를 생각하는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김준모 작가는 "예를 들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그 사람의 어투나 자세, 생각부터 표정 하나까지 제가 생각했거나 알던 모습과 다르면 그게 시의 소재가 된다"고 답했다.

김준모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는 누구일까. 김준모 작가는 "좋아하는 작가는 많아요. 국내 작가 중에서는 편혜영 작가를 좋아해요.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 취향인데 편혜영 작가가 그런 점에서 제 취향을 저격하더라"고 답했다. 외국 작가 중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와 에도가와 란포를 뽑고 싶다면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제가 추구하는 글을 쓰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읽기 쉽다면서, 글이란 게 어려울 필요는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어려운 사람이 다가가기 힘들고 상대하기도 껄끄러운 거처럼 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이 읽기 힘들면 독자가 지치고 독자가 지치면 힘들게 쓴 글의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에도가와 란포는 특유의 기괴한 상상력이 눈길이 가는 작가인데, 장르물의 경우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길 만한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런 측면에서 그의 재능이 정말 부럽기도 하다고.

마지막으로 김준모 작가는 루나글로벌스타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글을 쓰는 사람, 특히 자신처럼 유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누군가의 발견이 큰 힘이라고 답했다. 인터넷에는 하루 동안 서울에 가장 큰 도서관을 가득 채울 만한 정보가 올라온다는데, 이런 홍수 속에서 제 글이 더 좋은 환경에서 쓰이고 읽힐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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